“상상할 수 있는 일과 실현 가능한 일 사이의 격차가 이보다 더 줄어든 적은 없었다.” - 게리 해멀

2007년을 보내고, 2008년을 맞이하는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뿌웅하는 기적 소리를 내는 덜컹이는 낡은 열차를 타고 동해 바다를 향했습니다. 오밀조밀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창 밖 풍경과 함께, 희부윰한 나른한 햇살과 함께 책을 읽으며 다녀온 담백한 여행이었습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서릿발 같은 세찬 바람 속에서,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끝없이 뒤척이는 푸른 바다를 만났습니다. 하늘과 물이 맞닿은 동해의 새파란 수평선에 제 눈을 베였습니다. 날카롭게 베인 눈 속의 상처에서 새살이 돋아나듯, 마음 속의 새로운 눈을 뜨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간직하고 돌아왔습니다.

당신은 새해를 어떻게 맞으셨나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맞으셨나요? 아니면 한강처럼 흘러가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새해의 종소리를 들으며 맞으셨나요? 혹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한 해를 반성하고, 새해를 계획하며 맞으셨나요?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 토머스 L. 프리드먼은 세계화의 단계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습니다.

세계화 1.0 시대 :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항해해 구세계와 신세계의 장벽을 허문 1492년에서 1800년 전후의 강력한 국가의 시대

세계화 2.0 시대 : 1800년 무렵부터 2000년까지의 글로벌 경제가 탄생하고,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생산물과 노동력이 세계적 규모로 재배치되는 위대한 기업의 시대

세계화 3.0 시대 :  ‘평평한 세계의 플랫폼(flat-world platform)’의 기반 아래 개인과 몇 안 되는 소그룹이 세계적 차원에서 협력하고 경쟁하는 찬란한 개인의 시대

당신이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던, 이제 국가와 기업이 당신을 보호해주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바야흐로 평평해진 지구 위에서, 세계적인 경쟁과 기회의 무대 위에서 스스로를 꽃피우며, 다른 사람과의 협력을 통해 당신만의 신대륙을 발견하며 살아가야 하는 꿈과 모험의 시대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의 시대입니다. 밝은 대낮에 까만 별을 보는 상상력이, 미래의 거친 바다를 헤치며 보이지 않는 신대륙을 찾아 떠나는 당신의 등대이자 해적선입니다.

자, 바람의 흐름에 따라 생각의 돛을 높이 올려보세요. 올 한 해가 당신이 그리는 아름다운 풍광 속으로 성큼 발을 들여놓는 꿈결같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쿵쾅거리는 낯선 모험으로 가득 찬 신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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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래닝조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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